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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학생을 왜 전학보냈나" 지역 교육청 국감서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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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학생을 왜 전학보냈나" 지역 교육청 국감서 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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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의 성폭력 피해 학생 전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2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경남·부산·울산·제주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이 강원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피해·가해 학생 전학 현황` 자료를 보면 2016학년도 성폭력 피해 학생은 총 3천144명이었다.


    이 중 전학을 간 인원은 63명으로, 전체의 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에서 피해 학생(143명)의 전학률이 6.99%(10명)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6.52%), 대구(4.31%), 인천(3.87%), 부산(2.79%) 등이 뒤를 이었다.

    가해 학생 전학률은 인천(23.7%), 전북(18.8%), 경남(18.7%), 대구(18.5%) 등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왜 피해 학생이 다른 학교로 옮기는 고통을 겪어야 하느냐"며 "피해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고통을 겪어야 하는 이중 피해를 방치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에서는 성폭력 피해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되도록이면 (피해) 학생이 학교를 옮기지 않고 적응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SNS 발달로 신분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환경을 바꿔주는 게 아이한테 좋겠다 싶어서 (전학 조치)한 게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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