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액션 배우로 거듭난다.
김인권의 소속사 YNK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인권이 영화 `레전드`에 캐스팅 됐다"며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레전드`는 극악무도한 흉악범들이 수용된 사형자들의 섬 수라도에 가족을 죽인 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들어간 남자의 복수극이다. `살인자의 기억법` `용의자` 조감독 출신인 이승원 감독의 입봉작으로 본격 마샬아츠 액션 영화를 표방하고 있다.
김인권은 복수에 나선 일행의 안내자 바우 역을 맡았다. 영화의 `톤 앤 무드`를 책임지는 인물로 유머와 무술이 아이러니하게 어울어지는 캐릭터다. 김인권 특유의 코믹 연기 뿐 아니라 강렬한 액션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레전드`는 할리우드 유력 배급사와 미국 개봉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다음달 인도네시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김인권은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물괴` 촬영을 마쳤으며, 촬영 중인 `레전드` 역시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