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재건축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10월 셋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2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주 0.36% 오른 것에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입니다.
강남권은 송파 0.68%, 강남 0.20%, 강동 0.16%, 서초 0.02%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1.15% 오르며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견인했던 강동구는 상승폭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 올라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가 0.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0.40%), 동대문(0.36%), 중랑(0.36%). 송파(0.34%) 순이었습니다.
마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5,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새 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폭이 컸습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5%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광교(0.21%)·위례(0.20%)·일산(0.08%)·평촌(0.07%)·분당(0.04%) 등이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은 지난 주와 같은 0.08%를 기록했습니다.
의왕(0.13%), 김포(0.09%), 광명(0.08%), 안양(0.08%), 파주(0.06%) 등의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09%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신도시는 0.01%로 상승전환했고,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원 재당첨 제한과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