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합창단이 감동의 하모니를 연출하는 특별한 공연이 서울에서 열립니다.
18일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자사가 후원하는 홀트 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의 2017 정기공연이 오는 19일 서초구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9년 결성된 국내 최초의 중증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는 노래 한 곡을 익히는데 한 달 이상이 걸리지만, 꾸준한 반복연습을 통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단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30여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면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특별한 합창단입니다.
이들은 이번 정기공연에서 지휘자 손종범 선생의 지휘 아래 지난 1년 간 부단히 연습한 "똑바로 보고 싶어요", "마법의 성" 등을 모두 11곡의 노래를 선보입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엔 가수 김혁건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합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그동안 단원들이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주 3회 이상 연습을 하면서 준비해 왔다"며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우리 합창단의 공연이 장애인에겐 용기와 희망 을 주고, 사회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따스한 마음이 보다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