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를 이용한 고가논란 등에 시달리던 `조민아 베이커리`가 결국 문을 닫을 전망이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조민아는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매물로 내놓고 최근 두문불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자신에게 성적·인격적 모독을 퍼부은 악플러 1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조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 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건 베이커리 가게를 오픈하고 파티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픈 초기부터 수년간 가격, 위생, 최저시급 위반 등 끊임없는 논란에 휘말려 왔다.
지난해 말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제품 후기를 부정적으로 쓴 소비자를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당시 조민아는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하고 법적대응을 남발한다는 질타 속에 고소하겠다던 입장을 번복했다.
다음은 악플러 고소관련 조민아 입장 전문.<조민아 아뜰리에 고소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 잡고자 글 올립니다.
고객분들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들, 좋은 모습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