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부라더>를 통해 `마동석 장르`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영화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인디아나 존스를 꿈꾸며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올인하지만 현실은 늘어나는 빚과 쓸모없는 장비뿐인 형 석봉(마동석 분), 가문을 대표하는 눈부신 외모와 명석한 두뇌로 잘 나가는 건설 회사에서 다니지만 순간의 실수로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 분)이 주인공. 3년 만에 본가로 강제소환 당한 형제가 사고로 오로라(이하늬 분)를 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부라더>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의상에 있다.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오리가 그려진 파란 트레이닝복을 입은 마동석의 모습. 두 형제가 상복을 입고 싸우는 등 다양한 한국적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절대 닮지 않은 두 형제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다. 마동석은 "촬영장에서도 우리끼리 너무 안 닮았는데 형제 역을 하는 것이 너무 웃겼다"며 예상치 못한 조합에서 뿜어져 나오는 코믹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부라더>에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관전포인트는 바로 액션 케미이다. 스펙터클한 액션은 아니지만 <부라더>에는 마동석과 이동휘의 리얼한 액션이 담겨 있다. 이동휘는 마동석과의 액션 촬영에 대해 "때리는 사람이 더 아픈 경험은 처음이었다. 손에 멍이 들었을 정도"라며 마동석과 액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부라더>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두 배우가 애드리브로 만들어낸 명장면과 명대사다. 특히, 이동휘는 마동석에게도 뒤지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서로 티격태격하는 두 형제의 모습에 빠져들게 한다.
또한 이미 `범죄 도시`로 연기의 힘을 보여준 마동석이 <부라더>에서도 정점을 찍는 연기를 보여주며 `마동석 장르`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충무로의 대세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선보일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7 코믹버스터 <부라더>는 11월 2일(목) 개봉 예정이다.
사진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