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배우를 성추행한 남배우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성추행 남배우 루머로 수모를 겼은 배우 김보성에 대한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김보성은 지난 2015년 돌연 성추행 남배우로 지목됐다. 당시 한 영화 촬영 중 남배우가 대본과 다르게 상대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어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 찌라시를 중심으로 해당 배우가 김보성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김보성은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성추행 남배우로 지목한 최초유포자를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했다.
김보성은 성추행 남배우 루머로 입은 상처를 강인한 정신력으로 극복했다. 특히 로드FC와 계약을 체결, 52세의 나이로 로드FC 데뷔전을 치르며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파이트머니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의 수술비로 내놓으면서 그의 `의리` 넘치는 인품을 재확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