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대해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단말기와 통신비가 분리되면 가계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면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한 최상규
LG전자 국내영업총괄 사장은 자급제에 대해 "시행을 안 해본 방식이라 확정이 돼야 검토가 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박 사장은 증인으로 채택된 이통 3사 CEO 중 유일하게 국감장에 출석했습니다.
박 사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김경진 국민의당 간사는 "만약 30일 확인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특별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해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