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1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쥘 운명의 경기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마산 날씨`에도 촉각이 기울여지고 있다.
이날 마산 날씨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비가 예보됐다. 빗줄기가 굵어질 경우 두 번째 야간 경기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런 온도 차는 몸이 적응되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디게 하고, 나아가 부상 등 신체적인 무리를 줄 수 있다.
마산 날씨 뿐만 아니라 마산구장 역시 변수로 통한다. 사직구장 보다 외야 펜스가 1m 가까이 낮고 파울 존도 좁은 편인데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타구의 움직임도 크기 때문이다.
한편, NC가 3년 연속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남긴 가운데 롯데의 운명이 결정될 4차전 선발에는 최금강(NC)과 박세웅(롯데)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