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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아이맥스로 봐야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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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2017년이지만,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우리를 찾아올 영화가 많이 남아있다. 몇몇은 아이맥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영화도 있다. 지금까지 개봉했던 영화들 중 아이맥스로 보면 감동이 배가 되는 영화를 모았다.

# 닥터 스트레인지

지난해 10월 개봉했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는 단 한 장면 때문이라도 아이맥스의 가치가 있는 영화다. 영화 초반,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에게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 갔을 때, 에인션트 원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스트레인지에게 새로운 세계를 직접 체험시켜준다. 아이맥스로 스트레인지가 어디론가 한 없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면 흡사 함께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 영화 <인셉션>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공간이 마음대로 조절되는 모습 역시 아이맥스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연합군을 구출했던 사건을 그린 영화다. 전투기 스핏파이어의 전투 신은 대단했다. 망망대해 위에서 펼쳐지는 전투, 긴장감을 놓을 여유 조차 주지 않는 음악까지. 그 긴장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풀리지 않는다. 영상과 음악의 조화가 아이맥스와 만나 완벽하게 그려졌다.

# 그래비티

영화 <그래비티>는 아이맥스로 보거나 3D로 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엄청난 영화다. 우주선이 폭발해 파편이 날아가는 장면, 조지 클루니가 우주 속으로 멀어지는 장면 등 화면에 가득한 우주 공간은 가슴을 벅차게 하기에 손색없다. 아이맥스 특유의 방대한 사운드 역시 한 장면 한 장면을 돋보이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많은 사람이 아이맥스로 봤다는 자부심을 드러내는 영화 중 하나다. 일반 3D로 봐도 엄청나지만 아이맥스의 감동을 따라갈 순 없다는 평이 많다. 바다에 비치는 아름다운 하늘의 모습, 그리고 밤바다와 미어캣 섬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빛의 향연을 지켜보면 숨이 멎을 정도.

# 아바타

영화 <아바타>는 3D 아이맥스 영화뿐 아니라, 많은 영화감독을 포함한 영화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충격적인 시각효과를 그려냈기 때문. 사실적인 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데다, 제이크 설리가 처음 네이티리를 만났을 때와 같은 영상미는 무척 아름답다.

# 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는 개봉 당시 `무조건 아이맥스로 봐야 한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전국 아이맥스 관의 표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었다. 웜홀을 통과하는 장면부터, 밀러 행성에서 만난 초 대형 파도, 초 거대 질량 블랙홀 가르강튀아까지.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에 한스 짐머의 음악이 깔리는 순간을 체험하는 아이맥스의 효과가 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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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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