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탄이 철원 총기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과거 도비탄으로 인한 사고와 비교가 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 26일 철원에서 발생한 육군 일병의 총기 사망 사고와 관련해 도비탄으로 인한 총상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네티즌은 도비탄 사고라는 군 관계자의 입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앞서 3년 전 육군 모 부대 등에 따르면 일동구 식사동 자동차재활용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57) 씨가 왼쪽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총알은 김 씨의 정강이 윗부분을 뚫고 들어가 발목 부위에 박혔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발목에 박힌 탄두 제거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육군 모 부대가 공사장에서 1.3km 떨어진 사리현동 실거리 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2.7km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사격장의 위치와 사로의 방향, 탄두의 종류 등을 고려할 때 사격훈련 중 도비탄이 발생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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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