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신용카드 혜택은 쇼핑과 여행할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추석 연휴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혜택`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백화점, 마트, 온라인쇼핑몰 할인`이 전체의 4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항공권과 호텔 할인은 27.1%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의 황금 연휴가 되면서, 항공과 호텔 등 여행 혜택 수요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해 추석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상품 할인`은 17%로 3위였으며, 2015년에도 여행상품 할인은 10.6%로 4위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카드고릴라 측은 1,2위를 차지한 쇼핑과 항공·호텔 할인을 동시에 제공하는 카드로 하나카드의 `스마트애니(Smart Any)`와 롯데카드 `올마이쇼핑(해외)` 등을 추천했습니다.
3위는 주유·교통비 할인(18.6%)이 차지했으며, 영화·공연 등 문화 할인(10%), 레스토랑 등 외식 할인(4.3%)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젊은층이 명절 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여행 혜택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호텔·항공 할인, 해외이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등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휴 전에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