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서신 교환을 통해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를 10월4일 워싱턴D.C.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특별 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특별공동위의 논의 사항을 진전시키기 위한 후속조치로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안해 열리는 회기입니다.
산업부는 21일 2차 특별공동위 개최를 제안하는 서한을 미국 측에 보냈으며, 양국 실무 협의를 거쳐 개최 일시를 확정했습니다.
산업부는 2차 회의에 나설 한미 두 나라의 수석대표와 회의에서 논의할 세부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특별공동위 때 FTA 개정 협상에 대한 논의가 진전이 없자, 한미 FTA 폐기를 선언했다가 북한 핵실험과 자국 내 의회, 산업계 등의 강한 반발 등 여러 변수가 생기자 폐기 선언을 철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