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의 소환 조사 이후 검찰 수사의 최종 목표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정원 민간인 댓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주요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모두 세 명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그리고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다.
앞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이며,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도 지난 19일 새벽 민간인 댓글팀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종명 전 차장은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의 직속상관이자 원세훈 전 원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오늘(21일) 진행되는 소환 조사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검찰이 향할 최종 목표에 시선이 쏠렸다. 국정원이 당시 댓글팀 운영과 관련해 청와대로 보고한 정황이 나온 만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지막 종착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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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