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회장이 금호타이어의 회생 가능성이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오늘(20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지금은 자구계획안 검토 중이라 속단 할 수 없지만 주주와 채권단, 근로자,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들이 고통분담을 한다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구계획안대로 실현 가능한지 여부와 자구계획안대로 실행했을 때 회생가능하지 여부를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채권단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초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또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일자리창출과는 상충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1년~2년 유지 되는 일자리 보다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일자리가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 생존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 해 잠깐 일자리를 줄일 필요도 있다”며 “정치권과 지역 사회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과의 만남은 먼저 실무차원의 협의안 도출한 이후에 검토해보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