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 `치즈인더트랩` 촬영을 끝내고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연서가 하와이에서 진행한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오연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함께 작품, 그리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에서 여주인공 홍설로 분했던 오연서는 "많은 분이 홍설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저도 머리 색깔이나 옷도 원작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했다"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캐릭터 싱크로율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로맨스릴러`라고 하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많았다. 개인적으론 캠퍼스 물이라 더 좋았다. 제가 대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저는 CC를 해본 적이 없어서 유정선배(박해진 분)와 손잡고 다니면서 대리만족을 제대로 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오연서는 "연기할 때만큼은 두려움 없이 일단 부딪힌다"면서 "이제는 조금 더 진지한 캐릭터를 해야 하나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 또한 밝은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제가 했던 캐릭터만큼 밝진 않다. 이젠 나이도 있으니 진지하고 처연한 역할을 해봐야 하나 싶기도 한다"고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하는 배우로서의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연서는 “기회가 된다면 진한 멜로나 섹시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