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3.06

  • 17.30
  • 0.69%
코스닥

692.00

  • 1.15
  • 0.17%
1/3

곳곳서 우박 피해, 농작물 찢기고 비닐하우스 파손 '농민 날벼락'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9일 안동 등 곳곳에 우박이 쏟아지면서 농민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20여분에 걸쳐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다.

우박과 비는 풍산읍 죽전리 등 서쪽에서 시작해 시간 차이를 두고 안동 시내 방향인 동쪽으로 옮겨가며 내렸다.

우박 지름은 1∼2㎝ 안팎으로 큰 것은 500원짜리 동전만 한 것도 있었다.

이 때문에 풍산읍 죽전리 사과밭 수십㏊에서 수확을 앞둔 사과에 흠집이 생기는 등 피해가 났다. 또 주변 배추밭에서도 피해가 생겼다.

오후 3시 20분 전후에는 문경시와 예천군에도 비슷한 크기 우박이 돌풍과 함께 쏟아졌다. 예천에서 사과밭 28㏊에 피해가 생겼고 배추와 토란잎이 찢어졌다.

강원 춘천에서는 방울토마토를 기르는 비닐하우스 지붕이 군데군데 뚫렸다.

3천300여㎡ 과수원 사과도 대부분 떨어졌다.

이뿐 아니라 비닐하우스 사이에 동전 크기만 한 우박이 쌓여 물길을 막는 바람에 물이 넘치는 피해도 났다.

시는 공무원을 우박이 내린 곳에 보내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농작물 관리 요령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우박 피해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