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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선택 기준... ‘교수의 강의력’ vs '학점받기 쉬운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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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생과 중국 유학생의 대학 강의 선택 기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리포트 교정교열 서비스, 바오가오(Baogao)를 서비스하는 온라인 번역 전문 스타트업 씨세론(대표 윤영선)은 2학기 개강을 맞아 한국과 중국 유학생 각 300명씩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강의 선택 기준’설문조사에서 한국 학생은‘교수님의 강의력’을 중국 학생은 ‘학점 받기 쉬운 강의’를 각각 첫 번째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강의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첫 번째가‘교수의 강의력(70.4%)’, 두 번째가 ‘강의 시간대(52.2%)’, 세 번째가 ‘학점 받기 쉬운 강의(42.9%)’를 꼽았고 이외에도 ‘팀 프로젝트의 유무(30%)’와 ‘수업 내용(15%)’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중국 유학생들은‘학점 받기 쉬운 강의(81.4%)’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교수의 강의 속도(37%), ‘교수의 강의력(3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강의 시간대(32.7%)’와 ‘외국어 강의(30.8%), ‘팀 프로젝트의 유무(29.6%)’ 등이 중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기타 의견으로‘시험 유형(14.3%)’, ‘외국어 강의(6.4%)’ 등을 선택한 반면 중국 유학생들은 ‘시험 유형(20.9%)’, ‘수업 내용(17.2%)’등을 선정했습니다.
바오가오는 2학기 개강을 맞아 강의평가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 부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이 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는 한국어 리포트 번역 서비스 외에도 각자 수강한 강의에 대한 평가를 자유롭게 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한편 씨세론은 딥러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계번역 전문 스타트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를 통해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 회계, 저작권, 특허 관련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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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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