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람 아니다”라던 개그맨 신종령이 연일 네티즌을 실망시키고 있다. 말과 다른 행동 탓에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신종령은 최근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1일 한 힙합클럽에서 20대
남성을 폭행하고 철제 의자로 내리쳤다. 뿐만 아니라 이 폭행사건이 벌어진 며칠 후 또 한 번 술집에서 40대 남성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신종령은 연달아 폭행사건을 저지른 후 인터뷰를 통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그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확 밀치는 겁니다. 올라가서 담배 피우는 데가 있습니다”라며 올리가는 도중 자신이 연예인이라는 점이 악용될 수 있음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그 무리 중의 한 명이 “어, 연예인 아니야? 연예인?”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모았다고 밝혔다.
신종령은 “(상대방) 친구들도 많이 취했는지 ‘와 연예인이 사람 친다’하면서 ‘때리려면 때려봐’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거짓말 안 하고 20번 참았습니다”라면서 “‘내가 연예인이라서 못 할 줄 알고 이러는 건가 보다’하고 제가 격분돼 있어서 한 대를 때린다는 게 세 대를 때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의 끝에 신종령은 “지금 인터뷰한 거 저 잘했다고 제가 당당하다고 그런 말씀 드리는 거 절대 아닙니다. 너무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고 생각하겠습니다. 마음 쓰고 있는 마음고생 하고 있는 저희 친척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저희 ‘개그콘서트’ 식구들한테도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사진=한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