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의원들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수·노웅래·박광온·박영선·신경민, 국민의당 정동영·최명길 의원은 6일 입장문을 통해 MBC·KBS 총파업을 지지했다.
이들은 부당 노동행위 등 언론 적폐의 주범으로 MBC·KBS 경연진을 정조준하며 김장겸,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을 비호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책임론도 거론했다.
MBC 출신 의원들 뿐만 아니라 MBC 등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인물들을 그려낸 영화 `공범자들`의 감독이자 MBC 해직 PD 최승호 감독 역시 MBC·KBS 총파업을 지지하고 언론 정상화를 요구했다.
그는 특히 참석하고 김장겸 사장과 자유한국당의 연결고리를 지적하면서 "그들은 지금껏 딴 몸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이토록 노골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국민이 지난 9년간 자신들이 한 행위를 모르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국민이 실상을 알면 이들은 쥐구멍을 찾을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