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국가에 공헌할 일이 있다"며 최근 불거진 자진 사퇴설을 부인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오늘(31일) 중기중앙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스스로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연구 보고서에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을 건국 시기로 규정한 문 대통령의 역사인식과는 다르게 1948년 정부 수립을 `건국` 시점을 기술하고,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불가피했다고 적었던 것이 알려져 역사관과 자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뉴라이트 역사관과 독재 미화 논란에 관련해 "역사에 무지해 생긴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정치 이념적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며, "에너지의 99% 이상을 교육과 연구, 창업 생태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