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에서 출시되는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을 통해 FM 라디오 방송의 수신이 가능해진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습니다.
그동안 판매된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은 일부 보급형 제품을 제외하고는 FM 라디오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스마트폰의 FM 라디오 기능 활성화를 통해 지난 경주 지진과 같은 긴급 재난 시 이동통신망이 마비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스마트폰의 FM 라디오 수신을 통해 재난 방송 청취가 가능해져 국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이동통신망을 통하지 않고 라디오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것이 가능해져 데이터 차감 없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게 되어 라디오 시청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라디오 방송을 스트리밍으로 하루 1시간 청취 시 한 달 1.3Gbyte(96Kbps 기준) 정도의 데이터를 소모하며 이동통신 3사 데이터 쿠폰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5,000∼20,000원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