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구청장과 아파트 입주민 간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서초구는 오는 30일 방배1동 공영주차장에서 구청장이 직접 입주민과 대화시간을 갖는 `아파트 톡`을 연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방배권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달 1회씩 서초와 잠원·반포, 양재·내곡 등 4개 권역에서 진행됩니다.
행사에서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향후 지원사업 방향, 입주민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 시행되며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총 250여개 단지가 대상입니다.
서초구는 구의 주택유형 가운데 65%이상이 아파트이지만 법과 제도가 미흡해 입주민 불편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초구에 따르면 구청장에게 바란다 또는 응답소를 통해 제기된 민원 가운데 약 20%가 공동주택 관리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구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현안과 사례별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을 거쳐 실질적인 공동주택 지원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아파트 톡(Talk)으로 입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여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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