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돈의 신` 음원이 24일 공개된 가운데 앞서 이 음원이 MBC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데 대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일침이 눈길을 끈다.
주진우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환의 `돈의 신`이 MBC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MBC는 정녕 MB만을 위한 방송인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의 북OST이기도 한 이 곡은 순전히 그 분을 칭송하는 노래"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그는 "(`돈의 신`은) 사랑 따위에 목숨 거는 무지몽매한 백성들을 일깨우는 계몽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돈이 지배하는 현실을 도외시한 채 불가능한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도 큰 가르침을 준다. 찬양이 약간 지나칠 뿐, 그 어떤 욕설이나 비속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의가 통과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MBC가 MB의 심기를 경호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동안 MBC가 낯 뜨겁게 MB를 찬양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 이승환은 MB를 찬양하면 안 된다는 말인가? MBC만의 MB인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