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오늘(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의 서재`를 공개합니다.
앞서 청와대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한 광화문 1번가 특별 프로그램 `대통령의 서재`에서 수집한 국민 추천도서 580여권을 대통령 집무실로 이관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통령의 서재는 소설가 황석영, 시인 신달자, 가수 정엽, 배우 김여진·신애라 등의 유명인 뿐 아니라 일반 직장인, 주부, 학생 등 각계각층에서 보낸 다양한 주제의 책들로 구성됐습니다.
청와대가 대통령 서재를 통해 공개한 책들의 목록에는 후쿠이 후쿠타로, 히로노 아야코 씨가 쓴 `100살이다 왜!`를 비롯해 황주환 씨의 `왜 학교는 질문을 가르치지 않는가`, 에드 디 앤절로의 `공공도서관 문 앞의 야만인들`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 있는 서재에 국민 추천도서를 배치한 것은, 국민의 생각을 가까이 듣고, 공감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에 공개한 `대통령의 서재`와 광화문1번가를 통해 접수한 정책 제안을 이번주 `문재인 정부 출범100일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