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계란 번호가 공개되면서 친환경 인증 기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친환경 마크를 붙여 판매하는 달걀에서 인체에 해로운 살충제 성분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정부의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제도에도 구멍이 뚫렸다.
계란 껍데기에는 지역별로 번호가 부여되고 뒤에 농장명이 적히는데, 현재까지 08마리, 08
LSH, 09지현, 08신선, 13정화, 11시온이라는 표시가 있는 계란이 살충제계란 번호로 공개됐다.
그동안 정부는 살충제 계란에 대한 검사나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비난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undo**** 외국 살충제 사건 나오건 전까지 한국정부는 뭐했냐 !!!이게 나라냐 !!!” “dltm**** 분명히 전 정부 때에 살충제 계란 첩보 들어왔으나 이때까지 묵살해 왔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 (며칠 전 기준으로) 문제없음으로 판정된 계란은 이미 유통되고 있고, 내일이면 50%, 모레면 100%의 계란이 재유통될 전망이라고 이야기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즉, 곪고 곪았던 문제가 이제와서 터진 것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조사를 거쳐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gunj**** 살충제 계란 파동... 또한 정부 무능·무책임했다.” “iwil**** 먹거리 조사 시민 감시단체를 만들자.살충제계란 정부조사 못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