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1년 전보다 107만 원, 3.3% 오른 3,387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근로자를 100명으로 가정할 때 중간인 50번째 근로자의 연봉은 2,623만 원으로, 연봉 상위 10%의 한계선은 6,607만 원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44만 명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별 평균 연봉은 대기업 정규직이 1년 전보다 0.3% 줄어든 6,521만 원, 중소기업 정규직이 3.9% 오른 3,493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 사이의 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전체의 39%인 60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2천만 원 미만이 33.8%, 521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전체 근로자의 2.8%인 43만 명이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8천만 원에서 1억 원 미만 근로자도 47만 명으로 약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