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말복인 11일 개인의 안녕을 위한 날이 아닌 모든 이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날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말복. 제 몸 보신 한답시고 죄없는 개 때려 잡는 날로 삼지 말고 모든 이들의 안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개 같은 놈들 때려 잡는 날로 삼는 게 어떨까요. 영화 택시 운전사 보면 누굴 먼저 때려 잡아야 하는 지 떠오르는 인물들 있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택시 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동행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당시 학살의 주범으로 지목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이라며 `택시 운전사` 장면은 허위날조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