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10일) 2분기 실적으로 도교증권거래소에 매출액 471억엔, 영업익 163억엔을 공시했습니다.
이는 원화 환산시 매출 4,778억원, 영업이익 1,6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3%, 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로써 넥슨은 상반기에만 1조2,300억원가량을 벌어들였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194억엔(
한화 1,974억원)으로 나타나 같은 기간 157% 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습니다.
넥슨의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애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드의 견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말했습니다.
각 나라별 2분기 매출 비중을 보면 중국이 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이 34%, 일본이 9%, 유럽/기타 9%, 북미가 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가 9주년 업데이트에 힘어 높은 판매 성과 기록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플랫폼 비중으로 보면, PC부문이 76%를 차지해 모바일(2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넥슨은 PC게임의 견고한 타이틀들을 토대로 하반기 신작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3`를 비롯해 `야상의 땅:듀랑고` 등 모바일 게임에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은 자사의 3분기 매출을 516억엔~556억엔(5,230억원~5,640억원), 영업익 178억엔~205억엔(1,800억원~2,0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