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기 쉬워 선호도가 높은 휴대전화 골드번호 가운데 `0000`이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가 골드번호 5천개 추첨 행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번호는 `0000`으로 경쟁률이 398대 1에 달했다. 이어 `4444`가 경쟁률 187대 1로 뒤를 이었고, `6666`(129대 1) `1111`(113대 1)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추첨 행사에서는 `1111`, `2222` 등 네 자리 숫자가 모두 같은 AAAA형 350개, `0001` `0002` 등 AAAB형 904개, `0011`, `0022` 등 AABB형 1천74개 등 총 5천개의 골드번호가 제공됐다.
당첨 고객은 이달 29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번호를 바꿀 수 있다.
이동통신사는 번호 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2회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를 배정한다.
LG유플러스는 11월에 한 차례 더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