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김연경이 한국 대표팀 엔트리과 관련해 후배 이재영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이재영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가고 있다.
1996년생인 배구 선수 이재영은 지난 2014년 프로에 데뷔 이후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 `2016 ‘리우올림픽’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또 이재영은 탄탄한 기본기, 감각, 운동신경 등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V리그 `신인선수상`, `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지난 15-16시즌에는 레프트 포지션 `V리그 베스트7`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그의 동생 이다영은 이재영과 함께 쌍둥이 자매 배구선수로도 유명하다. 이재영의 어머니는 88올림픽 당시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김경희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 김연경은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 출전 차 필리핀 출국에 앞서 "최정예 엔트리를 못 채워서 간다는 것이 정말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며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