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인도 지역 콘트롤타워와 뭄바이지점을 열었습니다.
우리은행은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성은 주(駐)뭄바이 총영사, 수더션 센 인도 중앙은행 부총재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지역본부와 뭄바이지점 개설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10월 인도 뭄바이와 뉴델리 인접 구르가온의 지점 신설 인가를 받아, 구르가온지점을 지난 1월 개설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인도지역본부는 영업전략 수립, 통합 마케팅 추진, 리스크 관리 등 인도지역을 총괄하고, 현지법인 설립 업무도 병행하며, 뭄바이지점은 한국계 기업 및 현지 협력업체 대상으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합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현지 진출 한국기업, 협력업체 및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인도지역에 대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으로, 현지법인 전환 후에는 현지 금융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델리, 하이데라바드, 부바네스바르 등 지역에 매년 4~5개의 지점을 신설해 인도 네트워크를 약 2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크, 위비뱅크를 인도 현지에 맞게 특화시켜 `모비뱅크(Mobeebank)`를 출시할 계획이고, 생체인증카드 및 지문인식을 활용한 계좌개설 등 모바일에 기반을 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현지화 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금융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