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사진=이승우 트위터) |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의 알베르토 로지 기자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를 떠난다. 현재로썬 임대가 유력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주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바르셀로나B의 훈련에 합류했다. 백승호와 함께 훈련 중인 그는 잔류와 임대, 완전 이적을 놓고 고민해왔다. 이승우와 바르셀로나는 2019년까지 계약돼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300만 유로로 뛰어올랐다.
바르셀로나B가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로 승격되지 않았다면 이승우와 백승호는 자연스럽게 B팀에 합류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B가 승격되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2부리그부터 비유럽 출신 쿼터가 2명으로 제한돼 이승우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바르셀로나B는 온두라스 국가대표 초코 로사노와 브라질 유망주 비치뉴를 영입해 비유럽 쿼터를 채웠다. 이들은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된 선수들이다. 결국, 이승우는 출전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팀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