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크리스 사이보그 근황. (사진=크리스 사이보그 페이스북) |
UFC 여전사 크리스 사이보그(32, 브라질)의 의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 사이보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요리 책자와 식칼을 든 사이보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주방 기구 등을 홍보하며 해맑게 웃고 있다.
사이보그는 위압감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여성미를 간직한 파이터로 알려졌다.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패션과 요리 등에 관심이 많다.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사이보그가 30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벌어지는 ‘UFC 214’에서 토냐 에빈거(미국)와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초대 챔피언 저메인 데 란다미이 타이틀을 박탈 당해 사이보그-토냐 에빈거 승자가 페더급 새 주인이 된다.
사이보그는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출사표를 밝혔다. 그는 “페더급이 원래의 내 체급이다. 계약 체중에서는 적응하기 힘들었다. 이제야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 10년간의 무패 행진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단순히 타이틀 확보를 넘어 내가 왜 여성 페더급 최강자인지 보여주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UFC 214 메인이벤트에서는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이상 미국)가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존존스는 약물 징계에서 풀려 현 챔피언 코미어에 도전장을 던졌다. 둘은 UFC 에서 대표적인 앙숙 관계로, 이번 경기를 통해 승부를 결판지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