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가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개선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26일 녹십자엠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1.4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8% 늘어난 251억7,6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억1,9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적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알제리에 공급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수출 금액이 반영되기 시작됐고, 러시아와 미국에 수출중인 혈액백 등의 수출이 실적 신장을 이끌며 전체 수출이 58% 성장했습니다.
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3분기부터
보령제약에 혈액투석액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국내 매출은 물론 수출 역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