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대표 "많이 힘들다" 전날 지인에 문자…현장에 유서는 없어
사진 =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연합뉴스 제공
`망고식스`를 이끌어 `커피왕`으로 알려진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강 대표가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금전적으로 힘들어했고 23일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회생개시절차 신청한 것을 언급하며 "많이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으로 미뤄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애도하면서도 “충격적이다” “씁쓸하다” “믿을 수 없다” “한때는 정말 잘나갔는데, 인생이 허망하다” “얼마 전 고인의 자서전도 읽었는데 너무 놀랍다” 등 다양한 의견글을 관련 기사 댓글에 개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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