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화테크윈과
현대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총 56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25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이 협력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의 일입니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투자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등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투자재원`의 한 형태입니다.
중소기업청과 투자기업이 조성된 펀드를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투자한 이후 이를 통해 개발된 제품을 투자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됩니다.
한화테크윈이 25억원, 현대홈쇼핑이 3억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청이 기업과 1대1 매칭으로 같은 액수를 내 총 56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한화테크윈은 협력펀드 조성을 기반으로 항공엔진 부품 국산화와 로봇·드론 사업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2년 동안 9개 협력과제를 발굴·지원할 계획입니다.
현대홈쇼핑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신기술 제품을 유통 대기업의 판로망을 이용해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입니다.
중기청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 등 64개 투자기업과 7,7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751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했고, 지금까지 협력펀드에 참여한 기업은 65개사, 협력펀드 총규모는 7,79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