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북 순창군 쌍치면 한 야산에서 풀을 베던 김모(54)씨가 쓰러져 숨졌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그는 이른 오전부터 동료들과 함께 야산에서 풀을 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김씨가 쓰러질 당시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다.
경찰은 김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19일까지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전국적으로 41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2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