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기반 통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정식 버전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가 5,000자로 확대되었다는 점과 PC버전이 함께 지원된다는 게 특징입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파파고 베타 버전은 1회 최대 200자까지만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네이버는 "일상에서 쓰는 회화 외에도 신문기사, 논문, 이메일처럼 긴 문장을 한 번에 입력해도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네이버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에 이어 하반기에는 베트남어, 대만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도 파파고를 통해 통역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