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그동안 운영하고 있었던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천여 개의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17일) `新상생협력체제`전환 내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新)상생협력체제`는 1,2,3차 협력사간에 형성된 수직적 네트워크를 해소하고, 모든 협력사와 함께 수평적 상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먼저 1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재작년부터 자체 조성한 400억 원 규모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1,000억원으로 늘려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협력사는 설비 투자, 신기술 개발 등 자체적으로 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직접 LG디스플레이에 요청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반성장펀드, 네트워크론 등 그간 1차 협력사 위주로 이뤄졌던 금융 지원은 2,3차 협력사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신기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신기술장비공모제도’의 대상도 국내외 모든 중소기업과 연구소 및 대학 등 잠재 협력사까지 확대되고 지원규모도 늘어납니다.
여기에 협력사 직원을 위한 의료복지도 확대됩니다.
암이나 희귀질환 등 포괄적 상관성에 기반한 질병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2,3차 협력사 직원에게도 자사 임직원과 차별 없이 의료복지가 지원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2,3차 협력사에 노하우, 전문인력, 비용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