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증시 TODAY]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상암DMC지점장
지난 2주 동안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매수/매도하지 않는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종목들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박스권 내에서만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도 7개월을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에 지금 위치에서 쉬어갈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요국들이 유동성을 축소하고 긴축정책을 추진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유도 있다. 때문에 미국의 기술주들이 지난 6월 중순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달러인덱스는 쉽게 상승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며, 국제유가에 대한 수급 요인을 살펴 봤을 때도 올해 계속 하락추세에 있다. 주요 지표들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시장의 변화는 크게 일어날 수 없고, 주요국들의 유동성 축소와 연속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심리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이 조정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기술주들에 대해 실적 기대감 대두와 실적은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의견들이 상충되고 있다. 반대로 경기민감주와 소재주는 현재의 부진한 실적과 경기회복과 주가가 연동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상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이 실적장세로 넘어간다고 가정할 때, 7~8월 동안 과도기를 지나면서 하락하는 종목이 발생한다면 경기민감주 혹은 소재주에서 매수해야 한다. 경기민감주와 소재주는 현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박스권만 돌파한다면 강하게 올라갈 개연성이 분명히 있다. 반면 기술주는 상승할수록 차익실현하면서 다른 종목으로 옮겨가야 한다. 하지만 실적 장세에 대한 의견과 다르게 역금융 장세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기술주 중심의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투자 방향에 대한 판단은 7~8월 조정기가 지나고, 9월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진행에 대한 발표 이후에 이루어져도 괜찮다. 이전까지는 기존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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