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6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KIA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장맛비처럼 쏟아진 20안타와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20-8로 승리했다.
선두 KIA는 이날 승리로 2위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KIA와 NC 모두 전반기 4경기만을 남겨둬 KIA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게 됐다.
KIA의 20득점 돌파는 지난달 2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20-8), 2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22-1) 이후 시즌 세 번째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3패)째를 수확, 팀 동료 헥터 노에시(13승)에 이어 리그 다승 2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