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주말 나들이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오늘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자정까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60㎜, 남부지방과 제주에 5~40㎜, 충청과 경기 남부에 5㎜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금요일인 7일에는 장마전선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까지 서울 경기 및 강원 영서, 충남, 전라도, 경남 지역에 30~80mm,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여기에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파악됐다.
장마전선 북상 소식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계속된 가뭄에 대한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kueb****)장마기간인데 비오는 기간이 짧다. 내 기억에 몇년 전에는 한달 내내 비만 왔는데" "(emfm****)중부는 장마가 언제오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북상중인 장마전선이 이번 주말까지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고 있다. 북상한 장마전선은 이후 남북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