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이오기업 쎌바이오텍이 다음달 유산균 화장품을 공식 론칭합니다.
오는 10월까지 라인업을 추가해 국내 화장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듀오락'으로 유명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
유산균을 원형 그대로 소장까지 전달할 수 있는 듀얼코팅에 이어 대장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중코팅이란 기술력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이런 기술력을 활용한 유산균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국내 화장품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덴마크에서 출시된 여드름 치료 유산균 화장품 '락토클리어'를 다음달 초 국내에서도 공식 론칭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우경 쎌바이오텍 이사
"쎌바이오텍의 '락토클리어' 신제품은 지난 5월에 덴마크에서 론칭했다. 국내는 8월 초에 제품을 수입해 론칭할 계획이다."
'락토클리어'는 불가리아와 일본 등에서 여성들이 피부미용을 위해 발효식품을 몸에 바르는 전통에 착안한 제품입니다.
여드름 원인균을 박멸하는 특정 유산균 숙주를 찾아내는 등 개발에만 무려 10년이나 걸린 쎌바이오텍의 야심작입니다.
쎌바이오텍은 '락토클리어'의 공식 론칭에 맞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중심으로 제품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그런 뒤 인터넷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바이럴마케팅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제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우경 쎌바이오텍 이사
"락토클리어라는 (판매 전용)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 것이다. 1차는 온라인으로 하고.. 화장품을 온라인 중심으로 알려주고, 그 다음에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실제로 10월 정도에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려고 한다."
쎌바이오텍이 이번 '락토클리어' 론칭으로 건강식품에 이어 화장품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둬 제2의 도약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