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해자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해자 남편의 안타까운 사연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창원`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도주 용의자 2명이 검거된 3일 피해자 A(47·여)씨의 남편 B씨는 이 사건을 담당한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를 찾아 그간 심정을 털어놓았다.


    경찰의 조속한 용의자 검거에 감사하다고 운을 뗀 그는 "각종 추측성 기사와 남편인 제가 주범을 도피시키고 시간을 끌었다는 등 악성 댓글까지 달린 것을 보고 유족 입장에서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만 써도 기삿거리가 많은데 소설 같은 기사가 쏟아진 점은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B 씨는 아내가 실종된 뒤 지금까지 경찰서에서 숙식을 해결하다시피 했다.

    아내 시신이 발견된 뒤에는 장례식장과 경찰서를 오가며 수색현장에 경찰과 동행하는 등 누구보다 더 치열하게 용의자 검거에 매달렸다.


    그는 "아내라면 남은 자식을 위해서라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원할 것 같았다"며 "아내는 천성이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으로 결혼 27년 동안 오로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며 살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시점에 이렇게 가버리니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B 씨는 골프연습장에 가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했다. `오늘도 운동 갈 거냐`는 질문에 아내는 `당연하지, 지금 골프연습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 순간 B 씨는 `같이 가게 차 돌려라`고 말하려다 따로 차를 몰고 골프연습장으로 향했다.

    평소 아내와 함께 골프연습장에 갔으나 유독 이날만 어쩌다 따로 차를 몰고 가게 된 것이다.


    골프를 마친 뒤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집에 가서 열무나 먹자`고 말한 것을 끝으로 아내와 헤어졌다.

    B 씨는 이 모습이 아내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