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 상영관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옥자`는 배급사 넷플릭스가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선언함에 따라, 국내 멀티플렉스 CGV, 롯데시네마 등에선 볼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옥자`를 보기 위해 대한극장, 서울극장 등 상영관을 찾아 관람하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공장식 사육에 대한 비판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가축에 대한 사랑도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기대가 컸는데 기대한 만큼 재밌었고 메시지도 있는 것 같아서 인상 깊었어요" "빅3 영화관들이 보이콧하지 않고 상영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는데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우연히 운전하고 가다가 길에서 큰 동물이 오는 것을 봤다. 수줍게 생기고 내성적인 느낌의 그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을 한 게 `옥자`의 출발이었다”라며 영화의 탄생에 대해 밝혔다.
(사진= 영화 `옥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