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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지연이 공개한 父 이상벽 근황 "인기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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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연이 `택시` 아버지 이상벽 전 아나운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개그맨 김영철과 출연한 이지연은 `이상벽 아저씨는 잘 지내시나요`라는 질문에 "너무 잘 지내시고 저보다 바쁘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연은 아버지 이상벽의 근황에 대해 "(아버지의) 어머니팬들이 아직도 많으셔서 강의, 방송 스케줄이 많으시다"고 덧붙였다. 이지연은 지난 2000년 이상벽이 몸담고 있던 KBS에 입사해 `부녀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상벽은 지난해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7년 간 진행한 `아침마당`에서 하차한 이유를 두고 "딸 이지연이 KBS에 입사했을 때 ‘나보고 나가라는 뜻이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스스로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상벽은 은퇴 후 삶에 대해 "사진을 찍는 일에 몰두했다"면서도 "어느 날 문득 `내가 지금 뭘 하고 있지?` 등 허망한 생각이 들었다"며 은퇴 후 겪었던 혼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지연은 지난 2014년 KBS에서 퇴사한 뒤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이상벽은 2005년 방송 은퇴 후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나, 최근 MBC `일밤-세상의 모든 방송(세모방)`에서 `세모방 위원회` 위원으로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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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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