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 수준으로 급속도로 늘면서 사료, 의료, 강아지간식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강아지들의 건강을 생각한 고가의 프리미엄용품, 강아지 사료, 강아지간식 등 다양한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반려인들이 강아지 슬개골 탈구, 입냄새, 강아지 눈물, 우울증, 강아지 다이어트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이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강아지 맥주, 젤리 등 독특하고 신기한 강아지간식이 많다. 국내에서도 점차 이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 서울우유는 최근 국산 원유로 만든 강아지우유 ‘아이펫밀크’ 를 출시했다. 강아지우유는 개와 고양이의 특성 및 건강을 고려해 서울우유중앙연구소와 수의사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 강아지우유의 권장판매 가격은 2,300원으로 강아지간식 중에서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강아지우유를 먹여본 소비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브랜드 꼬멜에서는 국내 최초의 강아지 간식인 강아지티백이 출시되었다. 사람이 먹는 티백과 마찬가지로 강아지티백은 찬물이나 뜨거운 물에 상관없이 물에 우려 급여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얻기 위해 강아지티백에 들어가는 원료들은 백퍼센트 국산 원료만을 사용하였으며 한국단미사료협회 연구소를 통하여 성분분석과 등록을 마쳤다.
강아지티백은 단순히 기호성 강아지 간식이 아니라 강아지다이어트, 강아지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강아지티백의 원료로 사용되는 우엉, 사과는 소화를 도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이미 유명하다. 또한 우슬과 당귀는 피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몸의 긴장을 완화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식품이다.
꼬멜의 이 제품은 아이디어의 신선함과 건강에 대한 기능성 덕분에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1차 물량을 소진하였다. 강아지티백을 이용해본 소비자들은 대부분 ‘새로운 강아지간식이라서 신기하고, 맛있게 먹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꼬멜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 생소한 제품이지만 강아지 우유의 출시에 영향을 받아 더욱 인기가 좋은 것 같다. 강아지티백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강아지간식이나 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아지 슬개골 탈구, 강아지 입냄새, 강아지 눈물 등 반려인들이 걱정하는 다양한 건강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아지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 다른 반려동물 들을 위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는 중이며 서두르지 않고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태스크포스’ 를 출범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한 만큼 시장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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