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휴가철을 맞아 필리핀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여행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3월 이후 국내에 유입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1명의 역학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감염자 가운데 16명이 동남아지역을 여행한 뒤 감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여행자가 8명을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 4명, 태국 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7명, 40대 3명, 50대 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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