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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년 지난 아파트 불시 안전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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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0년 이상 노후아파트에 대한 긴급 불시점검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주에 걸쳐 30년 이상 노후아파트에 대한 긴급 불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런던 고층 아파트 대형화재 발생과 관련해 유사 화재를 방지하고 아파트 입주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이같은 점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시내 완공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는 총 342개 단지 2,504개 동입니다.
특히 1992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어 새벽시간대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안전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되 사안의 경중을 따져 위법사항이 큰 경우 법에 의거 엄중 처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고층 아파트의 경우 화재가 확산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은 만큼, 서울에서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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